날로 흥미진진해지는 베르그손!

 

무의식에 관한 프로이트의 논의와 비교해보니 베르그손의 강점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프로이트에게 무의식은 쾌락원칙에 의해 스스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흐름같은 것이었죠.

이런 무의식은 의식의 저항과 억압에 부딪히는, 의식의 절대적 타자이자 

각 개인에게 남은 기억의 흔적같은 것이었죠. 

 

그러나 베르그손에게 순수기억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섭니다.

그것은 주체와 상관 없이 그 자체로 보존되는 것, 언어적 표상 이전에 존재하는 것이었습니다.

순수기억 그 자체로는 무력하고 스스로 움직이지도 않고 바뀌지도 않는 것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로 나에게 해를 입히지도, 공격하지도 않는다고.  

순수기억은 다만 현실화되는 순간 펼쳐지는 것이었죠.

순수기억, 그 잠재적인 것을 우린 각자의 역량대로 늘 현실화하면서 살고 있는 것 뿐이라고. 

주체의 역량은 과거(순수기억) 속에서 새로운 힘을 끄집어 내는 것, 새로운 것을 현실화시키는 힘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물질과 기억>을 한 글자 한 글자 읽을 때마다 장님이 된 기분이지만,

오묘하게도 읽을 수록  필요한 영양소들이 정신 속에 배어 들어 오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ㅎㅎㅎ

담주엔 <물질과 기억> 4장과 결론 부분이 남았습니다. 좀 깁니다. 

또 들뢰즈의 <베르그송주의>4장까지 다시 읽어오세요. 좀 많이 어렵더군요.

발제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길 기대합니다. ^^  

 

그리고 채운샘의 새로운 미션이 있었습니다!
5월 6일 중간에세이 발표... 에세이 주제는 공지 나갈겁니다.

잘 확인하고 (가능하면^^) 미리 준비하세요.  

 

다음주 발제는 구우언니&제리언니, 간식은 김정은 쌤&김영일 쌤!

숙제는 낼까지!!

그럼 담주에 봐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