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송의 시론을 읽었습니다. 문학적이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고,

읽을 땐 이해하고 넘어간 듯 한 것들도 막상 얘기하려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생각도..

이런 저런 철학서나 문학작품들을 많이 읽었지만 습관적으로 사고하는 게 무서운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감각의 원인에 대해 과거의 경험이 일러주는 모든 것을 백지화하고 감각 자체와 맞대면하여, 그 점에 관해 각자가 신중하게 자문해보기 바란다.”(p.69)

내가 느끼는 것, 내가 가진 감정들에 대해 "신중하게" 자문해보는 연습을 해야 할 듯!  

 

고통과 쾌락에 대한 해석 부분도 재밌었는데요, 

고통은 벗어나기 위해 행위하는 자만이  감지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

고통의 강도는 벗어나려 할 때  커진다는 것.

그러므로 고통을 느끼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쇼킹했습니다.  

또 쾌락은 신체 무기력의 정도이고, 그것 외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음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재밌었죠. 

내가 느끼는 고통의 강도에 따라서 공부를 세게 하고 있는지 설렁설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겠죠. 그렇다고 자학하라는 말은 아닐테니 알아서들 욜심히 합시다. 

 

다음 주에 읽을 <시론> 2장은 이 책의 핵심입니다. "지속"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1장에서 그렇게 온갖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네요. 마찬가지로 2번씩 꼼꼼하게 읽어오시고, <근대프랑스 철학사> 2장도 함께 읽어오십시오. 

담주 부턴 공통과제 있습니다.

<시론> 1장에 나온 중요 개념들을 자기 식으로 A4 1장 정도로 정리해오심 됩니다.

들어가야 할 개념은,

-표상적 실재성/ 형상적 실재성 / 정신(영혼), 신체 / 실재적 추상(real-but-abstract) / 강도 / 다수성 / 공간,  질 / 조적 감각 / 표상적 감각/이행

 

공통과제는 총 12장 복사해오세요!

발제는 최태람 & 박수영 , 간식은 수경 &박혜선 입니다.

다음주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