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번역 세미나에서 반장을 맡은 강지영입니다.

간략하게 세미나 소개를 하겠습니다.

 

옹알E밴드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The Art Of Loving>을 원서로 읽고 번역하는 세미나 입니다.

 

영어를 국어처럼 읽는 그날까지!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과 내용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은 또 다르겠지요. 우선 글자 읽는 거라도) 

어찌됐든지 간에 달려보겠습니다~

 

 

실험 동아리(?)라는 다소 엉뚱한 형식 하에 약 3~4개월에 걸쳐 2장 <사랑의 이론>의 제1장 <사랑, 인간 실존문제에 대한 해답>편 까지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어와 문법에 익숙해지는 데만도 시간이 걸려 내용과 문맥 파악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여럿이 함께 읽은 덕분에 대략적인 내용 파악의 끈을 놓치지 않았네요.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은 건 사랑을 존재의 문제와 연결시켜 분리에 의한 합일의 욕구로 본다는 프롬의 사랑론입니다.

사랑을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로 봐야한다는 인상적 구절의 전제입니다.

 

프롬은 자연과 분리된 인간, 자연을 초월한 인간이자 자연을 떠날 수도 없는 상태의 인간을 전제로 놓고 이러한 분리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사랑의 근본이라고 봅니다. 분리가 불안을 동반하며 인간은 이 고통에서 벗어나 합일을 하려는 활동 속에서 그 고통을 상쇠 시킨다는 것이지요. 자연과의 분리 상태를 해결하는 것이 인간의 실존인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이러한 논리에 따라, 프롬의 사랑론은 사랑의 대상이 누군가 하는 문제에 앞서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과 연결 되는가 봅니다. 

시대와 상황을 누비며 다양한 인간 활동을 이러한 이론으로 엮는 것이 깔끔해 보이긴 한데, 사랑의 근본이 분리의 고통에서 시작한다는 단일성이 한편으로 다양한 상황 예시에도 불구하고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더 읽다 보면 무슨 수가 나오겠지요.

 

간혹 3~4줄 이르는 장문들을 해석하다보면 멘붕과 함께 공포심(?)이 발동되는데, 프롬식으로 이 공포를 해석하면 영어를 사랑하지 못하는(?) 존재의 무능력이 자연과의 분리에 근본을 둔 불안을 자극하는 걸까요? 나아가 문명에서 멀어진다는 공포? 이 공포의 근원이 자연과의 분리와 통하고?

읽을수록 ???이 생기며 도치문이나 긴 문장은 여전히 어렵지만,

기본 문장 형식들인 A is B 나 Ii is~ 그리고 동명사가 들어간 문장 앞에서 떠는 강도가  미미해지고 있습니다. 

(반장의 영어 수준과 내용 파악 수준은 전체 평균이 아님을 밝힙니다^ ^;)

 

 

 

암튼, 한 줄 한 줄 떠듬떠듬 옹알옹알 읽어가다 보면 가을 쯤 책거리도 하고

그 후 새로운 시즌을 맞아 새로운 책과 사람들과 또 다른 이야기를 해 볼 수 있겠지요?

 

 

 

다음 주 공지 나갑니다.

 



암송과 받아쓰기는 

 

15번 암송, Hey, look at this poster! 부터 I can't wait to start working on this together! 까지.( 이 M의 급한 성격을 살려서~)

16번 듣고 받아 써오시면 됩니다. 

 

번역은

 

드뎌 제 2장 <부모와 아이의 사랑>편 입니다. (더불어 개인 미션이 주어지기 직전이란 뜻입니다)

The infant, at the moment of birth,~ 부터

3문단 끝  "I need you because I Love you."까지 읽어 오시면 됩니다.

Closely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capacity of Love~ 전까지 입니다.

 

다음 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