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와 이번주 

굴드님의 다윈 이후를 읽었습니다. ㅎㅎ

어찌나 글이 좋던지,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이번 주에 읽었던 부분 중에 가장 잴로 좋았던 부분은

크기와 형태에 관련된 부분이었죠.

 

어떤 물체가 크기가 커지면서, 그에 따라 부피도 커지고 그 겉넓이도 커지게 되죠.

그런데, 부피가 커지는 것만큼, 그 겉넓이는 못따라가죠.

구를 예를 들면, 구의 부피는 반지름의 세제곱에 비례하고, 겉넓이는 제곱에 비례하게 되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러한 체적당 표면적의 비율이 생물의 형태에 매우 결정적이었다는 점입니다.

또 더 나아가 지구라는 행성을 특징짓는데 매우 주요했다고 해요. (지질학자도 아니신데,, 여기까지..)

결국 마지막에는 매우  멋있는 말까지 남기십니다.

우리의 지식이 점점 커지고 쌓여가면서, 그만큼 미지의 영역도 커지기를 바래 마지않으신다고^^

 

보통 어떤 기계를 똑같은 비율로 확대해서 제작하면, 그 기계는 매우 잘 작동할 것 같죠.

모든 부품들을 일정 비율에 맞춰 똑같이  키웠는데 말이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죠. 왜냐면, 커지면 커질수록 그 무게를 겉넓이가 못따라가죠.

보통 뼈를 예를 들면, 자신의 중량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뼈의 단면의 면적이 중요한데,

몸집이 점점 커지면 커질수록, 이를 뼈의 강도가 못따라가죠.

 

그래서 영화에서처럼 곤충을 몇천배 확대하면, 곤충은 절대 벽위를 거꾸로 기어다니지도,

제대로 서있지도 못한답니다.

몸집이 아주  작은 곤충들은 표면장력이 지배하는 세계에 산다죠.

체적에 비해 표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크므로 중력의 영향을 우리 같이 큰 포유류들에 비해

 거의 받지 않는다죠. 곤충이 사는 세계는 표면 장력의 world!!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벽을 타고 거꾸로 기어다니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안죽죠. ㅎㅎ

 

반대로 "우리아이가 작아졌어요" 같은 영화에서 인간이 그렇게 작아진다면, 우리는 표면장력의 세계에 살죠. 그런데 그 결과는??

그 세계에서는 책 장을 넘기기도, 샤워하기도 힘들다고 하네요^^ 완전히 이 쪽 세계는 다르더군요 ㅎㅎ

 

어쨌든 이렇게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생물들은 그 형태나 복잡도가

이런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것이 고등해질 수록 점점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몸집이 커져서 그렇다네요 ㅎㅎ 몸집이 커지면 그에 따라 표면적을 좀더 확보해야하는데,

그 노력으로 내부기관들이 필요했고, 이를 통해 표면적을 늘릴 수 있었다고 하네요.

표면적이 꽤 중요하죠. 생물에게 먹이를 획득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곳은, 장이나 폐는 다 표면적과 관계가 있죠.ㅎㅎ

 또 행성이 각기 다른 독특한 성질을 가진 이유에 대해,

굴드는 보통 다른 원소로 이루어져있거나 다른 구성원소들의 비율때문에

각기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단순히 행성의 크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건축물도 그 건물 구조나 디자인이 단지 건물을 크게 만들라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굴드가 말한 크기와 형태 이야기는 꽤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어떤 형태를 이야기할 때는, 뭔가 설계도나 목적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되는데,,,,,

오늘도 굴드 형님은 이런 생각을 여지없이 깨어주시네요 ㅎㅎ

 

다음 주는 <<공생, 그 아름다운 공존>>을 읽습니다.

참고로 아쉽지만 담주가 이번 시즌의 마지막이네요 ㅠㅠ

발제는 김성우님이 해주실껍니다. 그럼 담 주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