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 새 푹푹 찌는 더위가 시작됐네요~

이럴 때 일수록 적체된 고민과 감정도 훌훌 털어버리고

구석구석 쌓인 먼지와 물건들도 싹싹 정리해서 존재의 무게를 가뿐하게 해야 한다는 점!

 

그런 의미에서 감이당 식구들이 함께 준비해 보았습니다. 일명 더위맞이 <책순환 바자> !!!

자신이 보던 중고책을 정가 10%에 되팔고, 그렇게 모인 책을 정가의 30~60% 가격에 살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책 순환 바자?! 왜 하는건가요??>

 

하나. 상쾌한 여름나기를 위해!

방 안 한구석에서 매일같이 먼지만 맞고있는 책들... 

작년 대중지성 때 사두고, 혹은 몇 달 전 세미나 때 읽은 이후로 단 한 번도 펼쳐보지 않은 책들...

너무 재밌어서, 너무 감동적이어서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는데 정작 내 책꽂이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한 책들...

이런 책들이 쌓이고 쌓이고 쌓이면 그것이 곧 적체이고 담음이겠죠?

이런 책들을 이번 기회에 활발발하게 순환시켜서 손에서 손으로 돌려보자는 것,

그렇게 해서 가벼워진 존재의 무게만큼 올여름도 한결 시원~~하게 지내보자는 것, 그것이 이번 바자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둘. '진다방' 공간 활성화를 위해!

'진다방'이 대체 뭐야?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진다방'은 감이당에서 현'진'이가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는 깨봉빌딩 2층 카페입니다.

이 카페의 수익은 모두 카페 바로 옆에 둥지를 틀고 있는 '이주노동자 방송국 MWTV'를 후원하는데 쓰이는데요.

아무래도 2층이라 이용하는 분들도 드물고,

게다가 그 앞에 놓인 예쁜 책상과 의자가 무색하게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이 왠지 우중충하게 정감이 가지 않는지라 ^^;

이번 기회에 이 예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책과 책이 순환하는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바자를 열게 되었습니다.

 

 

셋. 이주노동자 방송 MWTV를 후원하기 위해!

요즘 들어 특히 열띤 활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의 이웃 MWTV에 후원할 수익금이 많이 모이지 않는다며

울상으로 동전꾸러미를 만지작거리던 '진다방' 카페지기 현진이.

그런 현진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던 중 생각해낸 것이 바로 이 <책순환 바자>입니다.

이번 바자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모두 MWTV를 후원하는 데 쓰일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책 순환 바자에 참여하는 방법!!>

 

하나.

나도 모르는 새 적체돼 가고 있는 책이 어디에 있는지

집 안 구석구석, 연구실 구석구석을 '매의 눈'으로 살핍니다.

그렇게 발견한 책들을 싹싹 모아 깨봉빌딩 2층 감이당으로 가져옵니다.

책은 甲子일인 오늘 5월 3일부터 받습니다. 

 

 

둘.

감이당으로 오셔서 현진, 시연, 효진, 예진 중 한 사람을 찾아 책을 전달해 주세요.

책 정가의 10%에 해당하는 쿠폰을 받는 것 잊지 마시고요~ 특히 쿠폰에 찍힌 감이당의 감괘(坎卦)를 꼭꼭 확인하세요!ㅋㅋ

 

 

셋.

책이 어느 정도 모이고 나면 추후에 (5월 말 예정) 책 판매를 시작한다는 공지가 올라올 거에요.

공지를 보신 뒤에 그 동안 모은 감이당 쿠폰을 들고 깨봉빌딩 2층 '진다방'에 오셔서 책꽂이에 어떤 책들이 모였는지 살펴보세요.

원하시는 책을 골라 쿠폰에 (필요하다면) 현금을 보태어 돈통에 넣은 뒤 가져가시면 됩니다.

물론 쿠폰을 모으지 못하셨다면 현금만으로 구입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 

책의 가격은 책의 상태에 따라 정가의 30~60%선에서 감이당 식구들이 함께 책정하여 명시해둘 계획입니다.

 

 

넷.

그렇게 구입한 책은 찐하게 재미있게 읽고, 다시 <책 순환 바자>에 낼 수도 있겠죠?!

<책 순환 바자>는 앞으로도 쭈~~욱 멈추지 않고 계속될 예정입니다. ^^ 

 

 

 

그럼 지금부터 저희들은 설레는 맘으로 책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많이많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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