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어와 핀란드어에 완전히 둘러싸인 한주 였습니다.

갑자기 확 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숙소 근처에 너무너무 큰 호수와 숲이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Tampere라는 도시 입니다. 헬싱키 다음으로 학생이 많답니다.

이번 한주는 멍때리며 영어로 된 강의 안내와 수강신청 그리고 교수들과의 만남 등등으로 아주 혼미했습니다.

(사진은 어떻게 글 중간 중간에 첨부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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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를 보내며 느낀점과 비용 절약에 대해서 열거해보겠습니다.

1. 제가 겪은 몇몇 핀란드 사람들은 미주 대륙의 사람들과 달리 처음에 사교적이지 않습니다.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절대 제 눈을 마주 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성격탓도 있겠지만, 활발하게 대화를 이끌어가지도 않습니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말을 걸고 이야기의 주제를 만들어 가야하는데 저로서는 참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제 자신의 습관을 깨야합니다.

2. 기온은 아침에 5도 부터 20도 정도까지 왔다 갔다하고, 비와 구름 그리고 뜨거운 햇살도 왔다 갔다합니다. 그래서 자켓은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우산! 우산은 동양인들만 쓰는듯합니다. 아내말로는 많은 핀란드 사람들은 귀찮아서 우산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랑비 정도는 그냥 맞고 다닙니다.

3. 호수에 나라. 아침 저녁을 가리지  않고 수영을 합니다. 아침에 기온이 영상 5도. 헛! 이들은 강심장을 가졌습니다. 심지어 겨울에도 호수에 뛰어 든다네요. 나중에 그 사진도 첨부할 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들은 그냥 추위를 즐기는듯합니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4.예약 문화와 업무시간과 내용이 요일마다 다릅니다. 

은행은 예약하지 않으면 많이 기다려야 일을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요일에 주말에 쓸돈을 찾으러 은행을 3시에 가서 30분 후에 은행 직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이 지점에선 금요일엔 1시까지밖에 현금 인출이 안된다네요. 그래서 버스를 타고 다른 지점으로 이동을 해야했답니다. 

업무시간은 월-목, 금, 토,일 이렇게 다를 수 있으니 항상 확인해야합니다.

5.도시의 중심이 없다.

서울의 1/6도 안되는 도시 크기지만 저에 기준에서 볼때 중심 시가지라고 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시청이라던지 역광장 앞이라던지. 뭐 이런게 있긴 하지만 중심이라고 느껴지지 안습니다.  중심이 따로 없는것 같은 느낌. 높은 빌딩, 산도 없습니다. 온통 숲 뿐. 그래서 구름이 낀 날이면 동서남북을 알아채는게 쉽지 않습니다.

6. 이쯤에서 마무리 해야겠네요 ^^

이곳에선 처음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수강신청 처음에 수강내용, 시험시간(시험도 예약하지 않으면 볼수 없다는...) 등과 같은것들을 학생들이 인터넷상으로 알수 있습니다. 그 후론 절대 수업시간에 누군가 시험이 언제니 하는 것 알려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척척! 

 

스트레스가 훨씬 많은 한주 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격려의 답글과 이곳의 자연이 저에게 힘을 주는듯 하네요 ^^

이곳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 없이 왔는데 다른것들이 너무 많아서 핀란드에 대해 궁금한게 생기고 있습니다.

잘 풀어가 보겠습니다. 힘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