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의 검, 루쉰의 미소!

“어떤 논쟁에도 다 그렇지만, 사자가 토끼를 쫓는데 전력질주를 하는 느낌이 그의 논쟁태도에는 있다. 결코 방심하지 않는다. 그대신 쟁점을 단순화하는 특기가 그에게는 있다 .표적을 하나나 둘로 집약시켜 간다. 지엽적인 것은 잘라내 버린다. 쟁점이 여러 갈래로 흩어질 땐 순식간에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그 솜씨는 가히 눈부시다. 정말 명인의 솜씨라 하겠다.”(다께우찌 요시미)  
그렇다. 루쉰은 검객이다. 그의 글은 언제나 투창이자 비수가 되어 적의 심장을 향해 날아갔다. 놀라운 집중력과 순발력, 집요함과 끈기-그의 글에는 검의 명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 그뿐 아니다. 그는 어떤 승리에도 도취되지 않았고, 어떤 패배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희망도, 절망도 그에게는 한낱 망상에 불과했으므로. 그에게 있어 글은, 혹은 검은 살아있음의 증거였을 뿐이다. 그래서 그의 검에는 늘 미소가 묻어있다.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소가. 검을 타고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그의 미소! 그 미소의 온도는 과연 몇도씨일까? 이것이 이 강의의 화두다. 이 화두를 참구하고자 하는 이라면, 누구나 대환영!

   강사 : 고 미 숙
   교재 : 노신전집 1-6권(일월서각)
          기타 보조교재는 수업 중에 제시될 예정.
   강의방식 : 읽기와 쓰기. 교재를 읽어가면서
           매주 3명 정도가 발제를 하고, 그것을 바탕
           으로 토론과 논평을 합니다. 모든 학인들은
           학 기 중간과 학기말에 독창적인 에세이를
           발표합니다.  
    일정 : 2008년 9월 초순에서 12월 중순까지
             (4개월 코스)
    수강료 : 30만원
    정원 : 25명
    개강일 : 9월 10일(수요일) 오후 2시
    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 공간플러스

*강학원에서의 공부란 ‘앎과 삶과 몸’의 일치를
  뜻합니다.
  1. 무단 지각, 무단 결석을 금합니다.
  2. 책읽기와 발제, 에세이쓰기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3.연구실의 공동체적 윤리에 동의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개강일에 안내하겠습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인들은 수강료를 입금하신뒤,
간단한 자기소개를 홈페이지에 올려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강사한테 연락하시면 됩니다.  

연락처 :  016-9871-0121
입금하실 곳 : 우리은행 1002-836-012774 (이성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