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중지성 에세이 발표날 이었습니다.  12시간에 걸친 열띤 향연이 끝나고 집에 오니 몸은 무거워도

마음이 홀가분하더군요. 하지만 텍스트에 좀 더 집중하지 못한 아쉬움 또한 컸습니다. 오전부터 이번 주 수업과제를 읽었습니다만 반에 반도 못읽고 말았군요.  정해진 시간 안에 읽는 훈련이 안되어 있는 탓도 있고  텍스트 분석력도 현저히 떨어짐을 어제 오늘 절감하였습니다. 워낙 읽고 싶었던 책들이라 욕심내어 들었던 수업입니다만 이런식으로 계속 가는 건 저에 대한 학대이자 학인들에 대한 비례라는 생각입니다. 기꺼이 권해 주셨던 현옥 샘께 송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길 선생님과 학우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저의 경우없슴에 대한 양해를 구합니다.  일단 대중지성에 집중하고 좀 더 공부 근육을 키운 후 다음에 다시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합니다.  죄송함다. 꾸벅. 

 

추신 - 내일 2시 반에서 3시 사이에 피자 2판 배달 시킬께요.  찐빵만큼 맛있게 드셔 주세요.  그리고 SD양을 포함한 젊은 학인여러분  공부 열심히 하세요.  다음엔 잘 할게요. 또 봐요.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