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떨기> 이명준(5학년)              

                   

잠잘 때 발을 떠니까

아빠가 눈에 힘을 주고

나를 째려본다.

다리 떨지 마라,

복 나간다 이놈아.

아빠도 나한테 얘기할 때

다리 떨었다.

     

<아침잠> 이색

 

  풍로에 국 끓고 처마 끝엔 까치 울고   

치장 끝낸 아내는국물간에 맞추네     

      아침 해 높이 떠도 며주 이불 따뜻하니    

     한 조각 천지는 꿈결 속에 묻혀 있다.     

  

  

<다리떨기>라는 시를 읽고난 도토리 저학년 교실은

어느새 원성대회(?!)로 변해버렸습니다. 

그간, 쌓인 억울함(?)이 얼마나 많았는지 각자의 사연을 마구 쏟아냈습니다.

억울하고, 화났다고 말은 하는데 시들은 왜이렇게 웃음이 나는지:->

 

도토리 아이들의 오늘(일요일) 아침부터, 학교가는 날, 쉬는 날 아침...

각자의 <아침풍경>에 또 한참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오늘따라 하고 싶은 자기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짧게나마 시를 짓지 않을 수 없었던!

 

  

    

 

<커피- 이준우>

 

엄마는 나한테 커피를 먹지 말라고 한다

커피는 맛있을 것 같은데...

정말 억울하다

엄마는 커피를 마신다

 

 

<책 읽기 - 이준명>

 

잠잘때 책을 읽었는데

아빠가 책읽지말라 그랬다

그런데 아빠는 책읽었다.

 

 

<민수형- 조윤수>

 

민수 형은 나한태

게임을 하지마라 고해요.

자기는 개임을 많이하면서그래요.

메이플야후꾸러기

 

 

<아빠 때문에- 박상혁>

 

아빠는 빨리 들어오고

나는 늦게 들어오는데

왜 그렇게 늦게 오냐고 물었다.

근데 아빠도 늦게 오면서.

나한테 밥좀 달라고 했다.

그리고 늦게 자면 키 안큰다고 해서 빨리 잔다.

 

 

<일어나기- 하연경>

 

아빠는 일찍자라고 하였다.

그래서 일찍 잘려고 하는데, 아빠는 새벽동안

컴퓨터로 영화보느라 TV보느라 못 잤다.

내일 아침 아빠는 12시 동안 안일어 났고,

밥먹을 때 책보지 말라고 하면서

아빠는 TV도 보고 신문도 본다.

어린이는 자유가 없다.

할아버지도 그랬나 보다. 

 

 

<아침공부-이영주>

나는 아침에 엄마가 깨워준다.

내가 영어를 하기 싫어도

아침에 머리가 잘 돌아간다고 했다.

힘들었다.

 

 

<잠자기 - 김도우>

밤에 잠을 안 자니까

엄마가 입에 힘을 주고

나한테 빨리자라고 한다.

빨리자라, 키 안큰다.

엄마도 나한테 말할 때

엄마도 안 잔다.

 

 

<잠과 약골 - 박민수>

 

아빠가 나보고 많이 아프다고 약골이라고 했다.

자기도 5일 동안 아프고.

나한테 일찍 일어나라그러고는

자기는 최고 11시까지 잤다.

 

     

<아침잠 - 조민서>

 

아침에 일어나면 동생이 내 옆에서

사자처럼 널브러져 코를 굴며 엄마와 자고 있다.

아빠는 벌써 일어나 회사에 가서 없다.

이불은 어디갔는지 온데간데 없다.

 

<아침- 김은수>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숙제와 공부를 하고 세수를 한다.

그리고 밥을 먹고 양치를 하고 옷을 입고 학교에 간다.

 

 

<아침잠 - 김현수>

 

아빠는 코골고 엄마는 코는 안고는데

일요일이라면서 하루종일 잔다.

아침잠 끝난 아빠는 아침식사를 차리네

아침 해 높이 떠도 엄마는 자니

엄마아아아아아아야아아아

하고 소리쳐 엄마를 깨운다.

 

 

<오늘 나의 아침 - 김수호>

나는 자고 있을 때 아빠는 나를 먼저 깨운다.

누나는 아주 편하게 자고 있다.

참 부러웠다.

누나는 아빠가 겨우 깨우면 일어난다.

누나가 부럽다.

 

 

<나에 아침 - 김경민>

 

내가 자고 있는데 엄마가 칼질을

ㅋㅋㅋ 팍팍팍해서 내가 깼어요.

zzzz 동생은 자고 있어요

 

 

<차가운 월요일 - 유재현>

 

월요일은 아주 차가운 날이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학교에 빨리 가라고

차가운 손을 등에 대기 때문이다.

그 손은 얼음보다 차가운 것 같다.

다음에는 빨리 일어나야겠다.

 

 

<아침잠 - 김지수>

 

아침에 시끌벅저.

자전거 타려고 준비하는 구나.

9시 까지 자고 싶지만

동생이랑 아빠랑 자전거 타는게 즐거워

7시 반에 일어 난다.

 

 

<아침 - 박이찬>

포근한 천국이 지옥이 되버린다.

엄마가 핸드폰 굿모닝 노래로

날 깨울려고 한다.

천국에 가고 싶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