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반 친구들은 1명 빼고 모두 출석!  

빠진 연재는 오늘 영어 대회가 있었다고 한다. (잘 마쳤는지?!^^)

첫날이라 길을 못 찾아서, 비가 많이 와서 지각한 친구들은 많았지만 (해린, 민기, 윤창 이제부터 지각은 절대 안 된!)

어쨌든 출석률로 볼 때,  시작이 매우매우 좋다.  

            

           emoticon

 

비가 올까봐 걱정이던 산책길은 다행히 비가 멈춰서  남산 타워 바로 아래까지 찍고 올 수 있었지?

계단이 하늘로 쭉~뻗어 있는 길을 올라갈 때,

숨이 차서 여지저기서 한숨쉬는 소리, 악쓰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었다.

땀 샤워를 하고, 음수대에서 머리도 감고(특히 성배!) ^^

그래도 올라갔다 오니까,

연구실 선생님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밥이 더 맛있지 않았니?  

꾸물꾸물한 날씨에는 오히려 더 몸을 움직이면서 가라앉는 몸을 깨우는 게 좋잖아! 몸이 쳐지면 기분까지 쳐지니까.

선생님도 올라갈때는 힘들었는데 다녀 오고 나서 몸이 훨씬 가벼워졌어. 

덕분에 머리 아팠던게 싹 없어졌어.

 

다음 시간에도 계속 산책을 갈거니까, 되도록 운동화를 신고 오고, 복장도 간편하게 하고 와~~

매번 다른 길로, 매번 다른 방식으로 가보는 산책 시간을 기대해도 좋을거야.  ^^

 

그리고 독서토론 시간

이번에 읽은 책은 [바리데기] 이야기였지.  이 책은 너희들도 알겠지만,

수년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옛 이야기를 풀어 쓴 책이야.  소리를 직접 내면서 읽으면 훨씬 잘 읽혀.  

다시 한번  리듬감을 느끼면서 큰 소리로 읽어봐.

그러면서 바리데기가 서천 서역으로 가서 약수를 구해오기까지의 고된 여정을 같이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주인공이 무슨 생각을 할지, 어떤 심정일지... 내가 바리데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읽어보는 거지.

그러면 우리가 오늘 얘기 했었던 것들이 좀 더 잘 풀리지 않을까.

 

자, 오늘 나왔던 얘기들을 좀 더 생각해보자!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위해 바리데기가 선뜻 서천서역으로 떠난 이유는 뭘까?  효 때문에? 산신령의 교육 덕분에?

*길을 묻는 바리데기에게 일단 일을 시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무슨 심보일까?

*동수자보다 여자인 바리데기가 장기 두고 바둑 두는 실력이 뛰어난 것은 왜일까?  여자로 태어났지만 산신령의 교육 덕분에?  여자와 남자의 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걸까?   

*6명의 언니들과 바리데기가 다른 점이 뭘까? ===>쌤은 이 부분이 특히 재밌었어. 언니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인데, 그 평범함이 이기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뭘까? 바리데기가 그들과 다른점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쌤은 바리데기가 약수물을 구하러 떠난 것은 누가 시켜서가 간 게 아니었다고 생각해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지. 뭘 보고 알 수 있냐고?

만약에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라면, 그런 힘과 인내심을 낼 수 없었을 거니까.

길이 자기가 꼭 가고 싶은 길이라야 수천 수만리를 걸어가야 한대도, 수 년이 걸리더라도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기꺼이 갈 수 있는 용기를 내게 되는거지.

 

바리데기는 동수자 만나서 아들낳고 살면서도 자기가 하려던 일을 잊어버리지도 않았었지.

 

책을 읽다 보니까

바리데기가 쌤에게,

자기 꿈을 잊지 말고 한 발 한 발 용감하게 걸어가라고, 

기꺼이 내 한 발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갖으라고,

그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끝까지 완주하는 힘을 내라고,

말해주고 있었어.

선생님이 바리데기를 읽으면서 느낀점이다!   

 

오늘 같이 이야기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의 생각들을 노트에 정리해보도록. 숙제는 아니지만,

너희들의 생각을 정리해야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있다는 것 명심해라. ^^

 

다음시간에 읽을 책은 [박씨전](나라말)이다. 열심히 읽어 오도록!

인상깊은 구절 꼭 적어오고!  책도 챙겨오고!  다음 주에는 더 열띠게 이야기해보자.

 

*책 안 읽어오는 친구는 없겠지만,

만약 책을 안 읽어보거나 인상깊은 구절 써오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

벌칙은 오늘 정하려다 못했었지. 다음 시간에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할테니 생각해보고 오도록!

 

*그리고 오늘 두 명의 친구들에게 미션이 있었지. 윤창이는 다른 사람 말 잘 들을 것. 

재영이는 다른 사람이 말 할 때 이야기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  다음 시간에 명심하고 올 것!

 

2주 동안 보고싶을 거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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