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서당에 처음 오신 분들께,

어린이 배움터 갑자서당을 소개합니다!



함박눈과 함께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로써 갑자서당도 한 돌을 지나게 되었답니다. 축하축하!!! 갑자서당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새로 오신 분들이 많으니 간략히 서당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남산 강학원은 그 옛날 가난한 선비들이 모여 살았다는 남산 아래 필동 골짜기에 있습니다. 아마 첫 날 와보시면 '아, 남산이 이렇게 큰 산이었어?!'하는 생각이 드실 거에요. 충무로 역에서 조금, 들어옵니다.^^ 그래도 남산 곁에 있다는 게 참으로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한 복판에서 자연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는 게 더 없는 공부거리인 것 같아요. 연구실 바로 뒤에 남산 산책길이 있습니다. 아이들 수업 기다리시는 동안, 아니면 수업 끝나고 들어가시는 길, 꼭 한 번씩 남산 산책길을 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연구실은 好學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연구 공동체입니다. 일반적인 교육시설이나 문화센터와 다른 점이 모든 것이 자발적으로, 자체적으로 꾸려진다는 것입니다. 밥도 직접 해 먹고, 청소도 직접 하고, 강좌 기획 홍보, 재정, 이런 모든 과정을 스스로 꾸리는 공동체입니다. 따로 이곳의 시설을 위해 일 해 주시는 분이 계시지 않아요. 그리고 '수혜자'와 '제공자'를 나누지 않는 것을 큰 공부거리로 삼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리 정돈이나 설거지 등 기본적인 뒷정리는 자기가 직접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구요, 수강 신청도 그저 수강료를 내고 강좌를 하나 듣는다는 마음 보다는, 갑자서당이라는 공부의 장을 함께 만들어 주신다는 마음으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함께 점심을 먹는 주방에 점심식사당번을 해 주시거나, 먹거리 선물을 해 주셔도 좋습니다.^^


갑자서당은 요가와 한자와 목공을 함께 하는 어린이 서당이라는 기조로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책 『갑자서당』으로 음양오행으로 배우는 한자 교실을 열어 보았구요, 내년 에는 서당 공부의 대명사 『천자문』읽기에 들어갑니다. 이번 겨울 특강은 그 중간인 셈이에요. 중국 신화의 이야기 속에서 한자와 동양의 우주론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여기서 학부모님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가급적 장기 수강을 해주셨으면 하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어른 보다 더 바쁘더라구요.^^ 한 두 번 수강하고 그치지 말고 갑자서당과 쭉~ 함께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 글이 길어지네요. 자세한 얘기는 개강 날 나누기로 하구요... 

그밖에 몇 가지 수업공지를 적어드리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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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업 시간 _ 10시00분 ~ 1시 30분

**일찍 일어나 아침밥 잘 먹고 9시 50분까지 오세요. 10분에 도착하는 센스~!

참고로 충무로 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걸립니다. '평지 같은 언덕길'을 걸어 오셔야 해요.

눈 길이라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2. 준비물 _

** 연필, 지우개(공책은 제공합니다.)

** 추천도서: 동양신화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교재는 아니에요, 그저 '추천'!^^)

①고학년: 『정재서 교수님과 함께 하는 열려라! 중국 신화』 , 양재홍, 정재서 저, 황금부엉이

②저학년: 『그림으로 읽는 중국 신화 1권』, 동 샤오핑 저, 산하



3. 복장

요가와 목공을 해야 합니다. 편한 복장으로 오세요.



4. 점심

2교시 수업이 끝나면 연구실 주방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밥값은 별도, 2000원이에요.



5. 환불규정

수업이 시작되면 수업료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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