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핵심어 : 열반 

'열반'은 불교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로 '열반경'이라는 경전이 있을 정도.

(예를 들어, '공'이니 '무상'이니 하는 개념도 중요하지만 이런 '공전'이나 '무상전'과 같은 경전은 없음)

열반에 이르기 위해 수행을 하는 과정은 마음에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온갖 번뇌(망상)을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

그리고, 그 번뇌(망상)을 제거하는 방법은 번뇌가 생기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 

번뇌가 생기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  


1. 어떠한 존재도 부정

먼저, 우리는 모든 일의 발생을 원인과 결과의 과정으로 대체해서 생각한다. 

예를 들면, "연기가 난다"는 것은 "불이 탔기 때문"이라든지 하며,  그 원인을 찾으려 한다는 것.

그런데, 우리가 구성하는 인과관계의 논리는 굉장히 불완전하여, 항상 틀린 답을 내고 있다는 것이고, 

이래서는 언제까지고 진짜 원인을 제거할 수 없다는 것.

그러한 논리의 극단적인 경우가 우리가 배웠던 용수인데, 그는 <중론>에서 귀류법이라는 논증법으로 존재를 가정하는 모든 논리를 논파함.

 

2. <존재+비존재>로 긍정

그러나 불교에 이러한 극단적인 논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존재를 긍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한 경우에 존재는 비존재와 서로 다른 공간에 배치되는 것으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자체 내에 비존재를 포함한 존재라는 것.

존재와 비존재가 공존한다는 것은 삶 이후에 죽음이 온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고, 

이걸 머리로 안다는 것과 실제로 그러한 생각으로 산다는 것은 엄청나게 다르겠지요.

그래서 진짜로 그러한 생각으로 살기 위해 힘든 수행을 하는 것이고, 이에 성공하면 열반에 이르게 될텐데....

고타마 싯다르타는 그러한 것을 몸으로 이해했나봐요. 

그는 붓다로 승격(제자들이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자기 스스로)되고, 

열반에 이른 후에는 스스로 불멸의 차원에서 사는 것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살면서도 사는 것 아닌상태, 죽었으면서도 죽은 것 아닌 상태~~~

 

쓰다보니, 강의내용과 점점 멀어지는 듯한 불길한 느낌.... 

암튼 게시판 옮겼다 해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