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카>가 끝났습니다.

2월에 시작했는데, 어느새 에티카를 끝낼 줄이야.

시간 정말 빨리 흐르네요~


이번 시간의 결론은 ...

헤겔주의자가 되려는 몇 분이 생겼다는 것,

"파도소리를 들으면 정신이 나가신다는" 간증과

그 분이 들어오시는 체험담 등등 ㅋㅋ


하지만 무엇보다 포인트는,

지금껏 스피노자가 아니라 헤겔을 읽고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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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반성이나 관념의 연쇄 같은

정신의 자동기계는 스피노자의 특징이라고 여겼는데,

사실 헤겔도 너무나 비슷하죠.


앞으로의 과제는 헤겔과 스피노자를 구분하기!

그래야

헤겔이 본 스피노자가 아니라

우리가 본 스피노자를 만들 수 있겠지요.


막연히 목적론이나 모순/긍정 같은 개념적 구분을 넘어서

감각적으로 둘의 차이를 발견해야 할 듯 하네요.


에티카가 끝났으니, 에티카에 대한 얘기도 좀 하면,

저는 5부를 읽으면서 사랑이나 영원성이란 말에 걸렸습니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느낌이 오지 않았거든요.

아무래도 5부를 다시 읽어봐야할 듯 하네요.


근영쌤이 프린트에 정리한 문제 네 가지와,

더불어 "자유인과 현인의 관계"같은 것두요.


흠...어쨌든 저로서는 막막한 5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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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지입니다.


이젠 에티카 대신 리바이어던!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1부 7장까지, 

<헤겔 또는 스피노자>는 3부 끝까지,

읽으면 됩니다.


하영은 발제의 키워드로 

<상상과 인식, 정념의 문제>를 풀어보기!

(저는 이게 공통과제인줄...ㅎㅎ)


그리고 에세이 프로포절 다시 써오기로 한 것두 있습니다.

암송도 잊지 마시구요.

글쎄요, 근영쌤이 두 책 중에 어디라고 정하지는 않았는데,

아마 둘다 되지 않을까요.~.~ 물어볼게요


발제는 저,

간식은 현옥쌤과 순아쌤입니다~


홉스를 보니깐 다시금

정의, 정리로 깔끔하게 써주던 스피노자가 

그리워지더군요.ㅎㅎ

재밌게 읽고 토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