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송하는 금요일]

 

한없이 찬연한, 한없이 비속한

- 르네상스 시공간과의 짜릿한 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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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대신하여 인간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15-16세기를 우리는 ‘르네상스’라 부른다. 성당에서 전례력에 맞추어 공연되던 종교극을 대신하여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희극이 상연되고,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천재들이 등장하여 도시와 성당을 장식했다. 많은 역사가들은 이 시기를 유럽 근대의 원동력인 ‘인간’이 탄생한 시기라 말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인종·민족·당파·단체·가족 따위의 보편적인 범주로만 이해했다. 그런데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이 베일이 바람에 날려갔다. 국가를 비롯한 이 세계의 모든 사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다루는 눈이 싹튼 것이다. 더불어 주관적인 의식이 강하게 고개를 들면서 인간은 정신적인 개체가 되었고 스스로를 그렇게 자각하였다.”(야코프 부르크하르트)

 

고전부흥이라는 기치 아래 위대한 개인들의 탐색과 실험이 이루어진 르네상스. 그러나 한편으로 사람들은 늘 죽음의 공포에 시달렸다. 흑사병이 유럽 대륙을 휩쓸어 유럽인구 중 1/3이 죽었으며, 이단 심판과 마녀사냥이 계속되었다. 삶은 불안했고 교회는 면죄부를 이용하여 천국을 팔았다. 삶과 예술이란 바로 그런 비균질함과 모순투성이라는 것! 그런 점에서 르네상스는 영원한 현재고 미래다. 한없이 찬연하고 한없이 비속했던 르네상스, 그들이 사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보자. 오래된 현재, 우리의 낯설고도 익숙한 얼굴을 찾아서!

 

 

일정              2011년 11월 18일 ~ 12월 23일 (총5회)  금요일 오후 7시 30분

 

 1강 (11.18) 풍속 : 외설과 우아함 사이 - 푹스,『풍속의 역사 Ⅱ-르네상스』(까치) 

 2강 (11.25) 예술 : 나는 예술가다! -바자리,『르네상스 미술의 명장들』(계명대출판부)

 3강 (12.  9) 종교 : 우주에 대한 어느 시골사내의 발칙한 상상력 - 진즈부르크,『치즈와 구더기』(문학과지성사)

 4강 (12.16) 자아 :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 데이비스,『마르텡 게르의 귀향』(지식의풍경)

 5강 (12.23) 문학 : 법과 계약 사이를 파고드는 말놀이의 향연 - 셰익스피어,『베니스의 상인』(문학동네)

 

✷ 강사 : 구윤숙, 채운, 최태람, 박장금, 수경 (1강부터 순서대로)

12월 2일은 학술제로 인하여 강의가 없습니다.

강좌는 약 2시간 반 정도 진행되며 강의와 토론, 명문장을 골라 익는 낭송을 함께 합니다.

 

 

신 청 방 법

 

* 접수계좌 : 국민은행 479001-01-088169 (예금주 : 구윤숙) 로 강좌회비를(8만원) 입금하시고,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함께 알려주십시오. (예: 김00 - 신청합니다. 연락처 010-123-4567)

   (신청인과 입금자 이름이 다를 때에는 입금자 이름도 꼭 같이 써주세요.)

* 신청 후 반드시 <입금확인> 댓글을 확인하십시오.

* 강좌는 7시 30분부터이며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진행됩니다. 강의와 토론, 명문장을 골라 읽는 낭송을 함께 합니다.

  프로그램 진행방식과 '낭송'의 의미는 [공지] 이 프로그램을 보라'를 참고해주세요.

* 강좌가 시작되면 환불은 불가능합니다. 게시판의 공지글을 봐주십시오.

* 문의: 구우 010 8270 4178 (궁금한 사항을 문자로 알려주시면 문자나 전화로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