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전 9시경.
폭우소리를 듣고 밭에 뛰어간 디온은 누운 고추와 깻잎을 일으키고는 밭 한쪽으로 갔습니다.
지나가던 오하나양이 현장에 바로 결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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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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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을 쪼옥- 빨아잡수신 오이님.



PHOTO0907120005.jpg   오하나도 뭔가 발견!


쓰레기밭에서 주운
선사시대 유물과 같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줄기를 질근질근 끊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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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큼한 그녀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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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그후, 
두 개의 오이를 자랑차 카페에 모셔두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물어보니 행방이 묘연해졌드라구요.   

오하나양 왈,
"사람들이 텃밭 오이 잘 자랐다고 좋아하고 감상하고 갔는데-
갑자기 고미숙 선생님이 나타나서는 탁 집더니 아그작 씹어먹어버리셨어!!! 이헹-----"
역시 진정한 강자란 이런 것인가!
이후 곰숙님 발길이 닿은 곳마다 오이향이 풀풀 났다는 소문.


오늘은 가지를 첫 수확하였습니다.
비 그치면 고추도 좀 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