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봉씨 어느새 녹음이 짙다.
봉오리를 펼치기 직전도 있고

자세히 봐야 여러 꽃이 모여서 하나의 꽃을 이룬...생강꽃이었나? 기억안남 -_-; 여튼.. 이뿌다! 하면서 우이암을 오르면

꺄~오~ 유비군자! 여절여차여탁여마! 자운봉 유비군자!

땡겨봐도 멋지고 멀리봐도 쳐다봐도 멋지고 직접 가봐도 멋지고 이리봐도 멋지고 저리봐도 멋지고...

이러니 고황에 병이 들어 고치기 어렵도다. ㅋㅋ

게다가 오봉은 덤으로 멋지다.

우이암 정상에서, 한쪽은 넘실넘실 푸른산, 한쪽은 자욱한 안개.....사진기가 없었으면 아마도...지필묵을 챙겨들었을거야!ㅋ

그 안개를 등지고 성모상이? ㅋㅋ 우이암을 넘어서 무수골로 내려오는 길은 처음이었는데 훌륭해!.

무수골에서 내려오는 길에 도봉산 실세를 만나다.
독수리같은 까마귀! 암수서로 정답구나! 념아지독 수기여귀 -_-;천석고황에 염장질이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