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2012 트랜순 종강파티(?)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10 to 10 맹자.
쎄끈한 이름인데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맹자를 다 읽어보자!는 내용입니다.
허허허허허.
제 인생 약 28년.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어쨌든 재미있었습니다. 같이 1년을 함께 맹자를 달렸다는 것도 새삼 놀랍고요^..^
그 날 사진 같이 봐요~
시작하자마자 제가 큰 웃음 드릴 것 같군요.-.-
아... 오래 보고 있지 마시길.
트랜순의 중년(?) 대표 두 분 이십니다. ^^
준비해 오신 과제를 열쉼히 낭독 중이신 정복샘, 왠지 기분이 좋으신 완수샘!
원래는 안순희 선생님도 계셨어야 했는데 잠깐 감이당 가 계셨을 때 제가 사진을 찍은 듯 하네요.
이 날 최연소 참가자 한문계의 ........흰둥이?-.-... 하여튼 구혜원양입니다^^
이 날 이십대는 구혜원 양과 저 두 명이었는데요.
1년 동안 맹자를 같이 공부하고선 이날 안나타난 이십대로는
신다영, 이진성, 산수유가 있습니다.
복순이 머리를 하고선 집중해서 맹자를 읽고 있는 기원언니^..^
멋져요~
이에 반해
마지막 날까지 '손에 잡히는 맹자(?)'를 놓고서 한자 음을 달고 있는 모군도 있었습니다.
신변보호를 위해 도촬 사진만 공개합니다.
(샘 죄송해요.ㅠㅠㅠ)
트랜순 우등생 리라샘. 거북이처럼 되어버리셨네요.
이 날 날씨가 매우 추웠다는 거 아시겠죠?!!
난로 때문에 공기가 탁해지고 머리가 어질어질했지만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저 멀리 춘천에서 오신 현미선 샘!
결석이 조금 있었지만 역시 마지막 날 참여하여 함께 마무리를 했습니다^^.
초 집중하여..... 역시 한자 음을 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내년에도 트랜순 하시는 거죠?!^^
길샘과 월리(?)를 찾아라 - super easy version.
이 사진의 주인공은 추언니에요.
(언니 알러뷰 from ㅎ빗)
트랜순 일파에서 드문 '항산' 소유자, no환과고독자.
구씨스터즈의 첫째 구애임샘입니다^^
(배경과 어우러져 상콤하게 찍히셨네요.)
혼자 공부하러 가는 남편에 대한 복수로 트랜순에 왔다는 애임샘!
베이비들 때문에 내년 트랜순을 걱정하셨으나
시부모님의 허락으로 내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손으로 얼굴을 가려 누구인지 못알아 보겠네요.
철현인가....
오랜만에 등장하신 옥상샘^^
혜원과 교감중이십니다.
저녁 무렵. 비장해진 홍옹언니와 고냥 고냥인 달군.
그리고 앞쪽의 황금 벌판은 아마도 추언니의?
^^;;;;
개인적으로 이 사진의 포인트는 배경 인물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언니의 팔(파란색)에 혜원의 얼굴이 조금씩 합성되는 듯한 모습이라거나
부동 자세로 점점 다가오는 홍옹언니 등등.
"어머머- 다들 잘 나왔다~"
1년동안 저희들 맹자 가르쳐주신 우응순샘
덕분에 수많은 환과고독자들이 일요일 아침에 할 일이 있었습니다^^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많이 가르쳐 주세요-
감사합니다-!
2013 트랜순은 4월 즈음 개강한다고 합니다.
시간을 바꿔 월요일 저녁에 합니다.
아직 정확한 커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분명 재미있을 터이니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요^..^!
(한자 무지렁이 大환영! 총총-)
진심 파트 강독, 삼십대 강독, 환과고독자 강독, (우샘버전)만장 읽어봐~앙 강독 , 다함께 강독, 번갈아가며 윤독--> 결국 죙일 멍멍하게 맹자를! 우리 대한민국 몇 %냐? 집에 돌아오는 길이 몹씨도 뿌듯하였도다! ㅋ 모두모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