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제 셋째 날, 감이당 스페셜 <의가열전, 아파서 살았다!>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감이당의 기세(?)를 보여주는 듯 공플은 사람들로 가득 찼었고요.

가지각색의 경로로, 먼 곳에서 찾아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아이고^^!)

모두들 내년에 같이 공부할 수 있게 되기를요, <남산 강학원>에서^..^!

 

 

<의가열전>에서는 총 6분이 발표를 해주셨는데요.

오창희 선생님께서 <병과 함께 살아온 서른 다슷 해>를,

그리고 태진+동철+영달+혜경+시성 샘이 각각 의학사의 획을 그은(?),

하지만 저로서는 듣도보도 못했던 명의 5人(장중경, 유완소, 장종정, 이동원, 주단계)의 삶에 대해 각자의 스타일로 재미난 글들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창희 샘의 글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병과 함께 살아온 서른 다섯 해.

류머티즘을 앓게 되면서 변화해간 혹은 그를 통과해간 생각과 삶들에 대한 기록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삶에 대해서나 배운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지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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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 함께 살아온 서른 다섯 해>를 발표해 주신 오창희 샘

 

 

 

부끄럽지만, 막연하게

병을 앓는 것 혹은 늙는 것, 홀로되는 것 등 '불행한 삶'(그래서 두렵기도 한 삶)에 대한 저 나름의 표상이 있었는데요. 그것이 드디어 결정적으로 깨지기 시작한 느낌이었습니다.(감사감사^^!)

류머티즘을 겪으며 저렇게 아름답게 배우고, 성장하고, 삶과 대화할 수 있는 것이라니.

저렇게 풍요로운 이야기-삶-시대-인간들이 (아픈) 그를 관통해 가는 것이었다니.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삼십오년 내공이 느껴지는 정말 단단한 글이었고요.

제 주변을 돌아보게도 되었습니다.

또,, (저 나름대로 갖고 있었던 전사 이미지 중에 하나인데-.-;)

우아하고 처절하게 자기 자신과 싸운다는 것은 저런 게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민망민망^..^;)

그리고 그 정도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요.ㅎㅎ

 

어쨌든 정말 감동적인 시간이었고요.

이사온 이곳 필동 연구실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던 것이 정말 고마워졌습니다ㅠㅠ

오창희 샘, 연구실에서 스치며(?) 몰래 긴장하고 응원하고 좋아할께요~..~;;;;!!

 

 

네, 다른 발표자분들의 글들도 기억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후기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호홋.

내년에도 뜨거운 글들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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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공 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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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오신 분들

 

 

 

의가열전 두번 째 주자 태진샘과 동철샘

(지정 토론자들의  날카로운 지적질로 긴장 중인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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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 발표자들은 자리를 옮겨서 하는 바람에 사진 없스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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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 기분 좋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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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미소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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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해설자 도담샘(이러고 조금 있다 기타 잡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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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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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경청 하다 "(찍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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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신 분 소개 중 (그러나 주목하게 되는 것은..... 배경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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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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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제 중에도 약(?)을 나누는 감이당

자, 한 잔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