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4번째 고전은 허클베리핀이었는데....

막상 후기를 쓰려니까 머리가 백지가 되버렸어요..

저는 톰 소여의 모험을 재미있게 읽고 이 마크 트웨인이라는 작가에

호기심을 가지고 허클베리 핀을 읽었는데요.

사실 처음엔 톰 소여보다 재미도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낭금에서 얘길해보니까

갑자기 이 책에 대한 감상이 막 떠오르더라구요.

허클베리 핀은 여기서 톰 소여처럼 단지 그냥 놀이 겸으로 모험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과 짐의 자유와 생존을 위해서 떠났습니다. 헉의 아빠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주정뱅이로 살고 후견인 더글라스 부인은 허클베리에게 맞지도 않는 예절교육을 시키고

기독교를 주입시킵니다. 이건 허클베리가 자유를 억압...당해왔던것이니까 가출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저는 이책에서 짐이라는 캐릭터에게 정감이 갔는데 거의 주인공 수준의 분량을 차지한 것 같기도하고...미국은 노예제를 폐지했지만 여전히 소작제도 등으로 흑인들을 많이 괴롭혔어요

그래선지 가끔은 짐이 나오는 장면에서 뭔가 살짝 뭉클한 부분도 었었거든요.

마크 트웨인의 일생을 알아보면 정말 허클 베리 핀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마크 트웨인이 유쾌하고 자연을 담은 책들을 쓴 것도 미시시피강을 다니던

큰 증기선들을 보고 옛날이 그리웠을 수도 있지요

결국 내가 이 책을 읽고 생각하게 된 건 자유인 것 같아요.

자유는 내가 생각해왔던 그냥 자기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색,종교를 벗어나는 것이 자유였던 것... 이지요.

짐과 헉은 자유를 위해서 모험을 떠나고, 남에게 피해주지않으며

자신들의 자유를 얻으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자유를 얻기 위해 무조건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거죠.헉의 아빠처럼 살면 안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얻으려는 자유에대한 책임(?)같은 것을 지니고 노력해야 된다는 것이겠지요

이상 오글거렸던 허클베리 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