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富而可求也

 

(자 왈 부 이 가 구 야)

 

 

 

 鞭之士 吾亦爲之

 

 (수 집 편 지 사 오 역 위 지)

 

 

 

如不可求 從吾所好

 

(여 불 가 구 종 오 소 호)

 

 

 

 

 

공자 말씀하시기를, “부유하게 되는 것을 추구할 수 있다면 비록 말채찍을 잡는 일꾼이라도 나는 그러한 일을 하겠고,

만일 구하지 못할 일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따르리라”고 하셨다.

-『論語(논어)』제7 술이편, 11장-

검소하게, 소박하게. 어른들께 많이 듣는 덕목이다. 옛 聖人들의 훌륭함도 검소한 데서 강조되는 예들이 많다. 그러나 뭣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따르는 바, 道에서 벗어나지 않는 길이다. 내가 지키고자 하는 덕목과 삶을 생각하며 오로지 실천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여 부를 경계하되, 구하는 것이 可하면 구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할 수 없다. 다만 道를 어긋나게 하고 좋아하는 것을 따르지 못하게 한다면 구태여 부를 따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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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실업자=평생놀고먹음 ㅋ)

↘오해하지마. 계속 놀고 먹는 생활 완전 힘들다. You know...?

 

FTA가 발효되고(3/15)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싼 거, 희귀한 거, 맛있는 거, 좋아보이는 거 등등 소비 기회는 넓어지고 사고픈 것도 하고픈 것도 많다. 일상에 파고든 국제시장 앞에서 머리가 복잡한데 이 구절을 되뇌다 보니 심줄이 바로 서는 것 같다. 꼭 한 번쯤 내 삶과 내 몸을 끼워 넣어 생각해보자.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에 중심을 잘 세우는 한 주가 되길.